임신·번식

어미 개 수유기 사료 — 새끼 수별 급여 전략

수유 피크기 에너지 요구량은 기준의 3~4배, 새끼가 많을수록 더 올라갑니다. 단계별 급여량 기준, 산후 저칼슘혈증 응급 징후, 이유 전환 전략을 정리합니다.

수유 단계별 급여 기준

수유 기간새끼 상태에너지 배수급여 방식
분만 직후~1주초유 시기, 눈 미개안기준의 약 1.5~2배하루 3~4회 충분 급여
2~3주눈 뜨기 시작, 급성장기기준의 약 2~3배하루 4회 또는 자유 급여
3~4주 (이유 시작)고형식 도입, 수유 일부 병행기준의 약 3~4배 (피크)자유 급여 권장
5~6주 (이유 완료)새끼 독립 급여 증가점진적 감소어미 사료 단계적 감량

에너지 배수 기준: NRC(2006) MER(유지 에너지) 대비. 새끼 1마리당 어미 MER의 약 25%를 추가로 계산합니다.

emergency산후 저칼슘혈증(Eclampsia) — 즉시 응급실

수유로 혈중 칼슘이 급격히 빠져나가면 근육 떨림, 경직, 발작, 과호흡, 발열, 방향 감각 상실이 나타납니다. 소형견, 첫 출산, 새끼 수 많은 경우 위험이 높습니다.

증상 발생 즉시 동물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정맥 칼슘 주사로 수십 분 내 회복되지만, 지연 시 사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새끼는 분리해 모유 대용 분유로 임시 수유하세요.

수유기 영양 4원칙

1

에너지 밀도 높은 퍼피 사료 — 소량으로 많은 칼로리

수유기 어미는 위 공간이 제한된 상태에서 많은 에너지를 섭취해야 합니다. 성견 유지 사료는 에너지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수유 피크기 요구량을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퍼피 사료(에너지 밀도 보통 4,000 kcal ME/kg 이상)로 전환하면 같은 급여량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대형견 어미에게는 반드시 대형견 퍼피 사료를 사용하세요.

2

단백질 DM 25%+ — 모유 단백질과 어미 근육 보존

모유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어미는 평소보다 훨씬 높은 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AAFCO 성장·번식 기준 단백질은 DM 22% 이상이지만, 수유 피크기에는 DM 25~30% 수준이 권장됩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어미가 자신의 근육을 분해해 모유를 만들어 수유 후 근감소로 이어집니다.

3

수분 충분 공급 — 모유 생산의 직접 원료

모유는 약 77~80%가 수분으로 구성됩니다. 수유 중 어미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물을 소비하며, 탈수는 모유 생산량 감소와 직결됩니다. 신선한 물을 항상 가까이에 충분히 제공하세요. 습식 사료를 건식에 혼합하면 수분 섭취량을 추가로 늘릴 수 있습니다.

4

칼슘 — 수유기에는 사료 기준 충족이 핵심

임신 중 칼슘 보충은 위험하지만, 수유 중에는 모유를 통해 칼슘이 대량으로 빠져나갑니다. AAFCO 전 생애주기 또는 성장·번식 적합 사료에는 이 손실을 보충할 수준의 칼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도 보충제는 수의사 지시 없이 사용하지 마세요 — 과잉 역시 문제가 됩니다. 소형견·새끼가 많은 경우 산후 저칼슘혈증 징후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이유(Weaning) 단계 전환 전략

3~4주령

퍼피 사료를 물 또는 분유에 충분히 불려 죽 형태로 제공. 새끼들이 핥기 시작하면 성공.

5~6주령

물 비율 점차 줄여 건식으로 전환. 새끼의 고형식 섭취 증가에 따라 어미 급여량 서서히 감소.

이유 완료 후 3~5일

어미 사료를 평소의 절반으로 줄여 유선 자연 퇴화 유도. 유선 울혈·유선염 예방.

1주 후

어미를 평상시 성견 유지 사료·급여량으로 정상 복귀. 체중·BCS 확인 후 조정.

관련 가이드

자주 묻는 질문

Q. 수유 중에 칼슘 보충제를 줘야 하나요?

AAFCO 전 생애주기(All Life Stages) 또는 성장·번식 적합 사료를 충분히 급여하고 있다면, 일반적으로 별도 칼슘 보충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료에 이미 수유기 손실을 감안한 칼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 소형견이 많은 새끼를 수유 중이거나 저칼슘혈증 증상(근육 떨림, 발작, 과호흡, 비틀거림)이 보인다면 즉시 응급 진찰이 필요합니다. 보충 여부는 수의사 판단에 따르세요.

Q. 어미 개가 밥을 아무리 많이 줘도 살이 빠져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새끼가 많을수록(특히 6마리 이상) 어미의 에너지 요구량이 예측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럴 때는 ① 성견 사료를 퍼피 사료로 교체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② 자유 급여(항상 그릇에 사료를 채워두는 방식)로 전환하세요. 그래도 체중 감소가 심하면(BCS 3/9 이하) 고에너지 습식 퍼피 사료를 병행하고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어미의 과도한 체중 감소는 모유량 감소와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새끼 건강에도 영향을 줍니다.

Q. 이유(weaning)는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하나요?

이유는 생후 3~4주령부터 시작합니다. 퍼피 사료를 물이나 모유 대용 분유에 충분히 불려 죽 형태로 만들어 얕은 접시에 놓아두면 새끼들이 자연스럽게 핥기 시작합니다. 5~6주령이 되면 점차 물 비율을 줄여 건식으로 전환합니다. 새끼의 고형식 섭취가 늘어날수록 어미에게 제공하는 사료량을 조금씩 줄여 유선을 자연스럽게 퇴화시킵니다. 이유 완료 후 3~5일은 어미 사료를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유선 울혈을 예방하세요.

Q. 수유 중 어미 개가 다리를 떨거나 발작을 해요. 무엇인가요?

산후 저칼슘혈증(eclampsia, 젖 열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유로 혈중 칼슘이 급격히 감소해 신경·근육계 이상이 발생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증상은 근육 떨림, 경직, 발작, 발열, 헐떡임, 방향 감각 상실 등으로 나타납니다. 즉시 동물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정맥 칼슘 주사 치료를 받으면 수십 분 내 회복되지만, 치료 지연 시 사망할 수 있습니다.

Q. 수유 중인 어미 개에게 가장 좋은 사료는 무엇인가요?

AAFCO '전 생애주기(All Life Stages including growth and reproduction)' 표기가 있는 고단백·고에너지 사료가 기본 조건입니다. 실제로는 퍼피 사료가 수유기 어미의 영양 요구를 가장 잘 충족합니다. 로얄캐닌 Starter, 힐스 Science Diet Puppy 등 에너지 밀도가 높고 DHA가 강화된 제품이 흔히 사용됩니다. 새끼가 많고 수유 기간이 길수록 에너지 밀도 높은 제품과 자유 급여 방식이 중요해집니다.